코어 코인 검증자 보상 버그 사태와 긴급 하드포크 전말

코어 코인 검증자 보상 버그 사태와 긴급 하드포크 전말을 발생 시점부터 소각 완료까지 순서대로 정리해드립니다.

 

코어 코인 검증자 보상 버그 사태 개요

2026년 8월 말, 레이어1 블록체인 코어 스테이킹(Core Stakin)에서 일부 검증자가 프로토콜이 정한 발행 스케줄보다 많은 블록 보상을 수령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코어다오 측은 해당 문제가 검증자 보상 지급 로직에 국한된 것이며, 네트워크 보안이나 사용자 자산의 커스터디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상황은 봉쇄, 긴급 하드포크 준비, 실제 업그레이드 배포, 초과 발행분 소각까지 나흘 남짓한 기간 동안 빠르게 전개되었습니다.

코어 코인 보상이 없는 상황

글 쓰는 시점에서 23시간 전 게시글을 남겼습니다. 스테이킹 보상은 48시간 이내에 정상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어 코인 검증자 보상 버그 사태 타임라인

시점 내용
2026년 8월 31일 05:24 UTC 코어다오, 일부 검증자의 초과 보상 수령 사실을 최초 공개. 원인은 파악됐으며 사용자 자산은 안전하다고 안내
2026년 8월 31일 전후 코인베이스, 빗썸, 코인원, 비트겟, 엘뱅크 등 주요 거래소가 코어(CORE) 입출금을 예방적으로 제한
2026년 9월 1일 19:25 UTC 문제 봉쇄 완료 발표. 코어다오는 이들을 “악의적 검증자”로 규정하며 더 이상 초과 보상 수령이 불가능해졌다고 안내. 긴급 하드포크 조율 착수
2026년 9월 2일 패치 버전 v1.0.26이 깃허브에 공개되고, 9월 3일 13:00 UTC 활성화 일정이 예고됨
2026년 9월 3일 13:00 UTC v1.0.26 하드포크가 메인넷에 활성화되며 취약점이 차단됨. 과거 거래나 블록은 되돌리지 않는 포워드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진행
2026년 9월 3일 14:32 UTC 코어다오, 1억 5천만 개 이상의 초과 발행분 코어(CORE)를 영구 소각했다고 발표
향후 근본 원인, 연루 검증자, 정확한 발행량, 소각 증빙 등을 담은 기술 포스트모템 발표 예정(미공개 상태)

 

포워드 업그레이드와 롤백의 차이

이번 대응에서 특히 강조된 개념이 “포워드 업그레이드(forward upgrade)”입니다. 롤백은 문제 발생 이전 시점으로 체인 기록을 되돌리는 방식으로, 이미 확정된 거래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사용자 혼란을 야기할 소지가 큽니다. 반면 코어다오가 택한 포워드 업그레이드는 과거 블록과 계정 잔액은 그대로 둔 채, 앞으로의 프로토콜 규칙만 수정하는 방식입니다. 이 덕분에 거래 취소나 잔액 변동 없이 취약점만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었습니다.

 

1.5억 CORE 소각의 의미와 검증되지 않은 부분

이번에 소각된 1억 5천만 개 CORE는 초과 발행된 것이고 최대 발행량 21억 개 기준으로 최소 7.14%, 당시 추정 유통량 약 14.8억 개 기준으로는 최소 10.1%에 해당하는 적지 않은 규모입니다. 사건 당시 시세(개당 0.020~0.021달러)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300만~315만 달러 상당입니다.

핵심 요점

최대 발행량 21억 개 초과 발생: 버그로 인해 프로토콜이 의도한 것보다 더 많은 CORE 토큰이 보상 형태로 발행되었습니다.

초과 발행분만 소각: v1.0.26 하드포크로 1.5억 개 이상(150M+ CORE) 초과 발행된 토큰을 영구 소각해 공급에서 제거했습니다.

총 발행량/유통량 영향: 최대 공급량 캡(21억 개) 자체는 변함없으며, 초과분만 제거된 상태입니다. 사용자 잔고는 롤백되지 않았고, 초과 보상 토큰이 소각됨에 따라 실질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들었습니다.

무엇을 의미하는가
Core는 고정 최대 공급량 21억 CORE를 기준으로 방출 일정을 설계해 왔습니다. 이번 버그는 “보상 발행 로직”의 취약점으로, 일부 검증자가 정당한 한도보다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하드포크는 이 취약점을 닫고, 이미 초과 발행된 1.5억 개 이상을 소각함으로써 의도된 공급 곡선으로 되돌리는 조치입니다.

따라서 “21억 개를 넘어서 발행된 부분이 있었고, 그 초과분만 태워 없앴다”는 이해가 맞습니다. 다만 공식적으로 소각 트랜잭션 해시나 정확한 공급 스냅샷이 아직 공개되지 않아, 정확한 사전·사후 공급 수치는 추가 공시를 기다려야 할 수 있습니다.

참고: 사용자 자금과 롤백
팀 발표에 따르면 거래 롤백은 없었고 사용자 자금은 손실되지 않았습니다. 하드포크는 “forward upgrade”로 과거 블록과 잔고를 그대로 유지한 채 상태DB/보상 로직을 수정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보상 정상화는 48 시간 이내에 예상되며, 상세 사후 분석(post‑mortem)은 추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검증되지 않은 부분

Core Blockchain 익스플로러에서 주소를 넣고 검색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브라우저에서https://scan.coredao.org/address/0x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dead를 직접 열고 접속해보았습니다. 이 주소로 대량의 CORE가 입금된 내역이 있는지 첫 번째 단서입니다.

dead 주소 대신  (0x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zero adress로 직접 소각하기도 합니다.

소각이 dead 또는 zero 주소로의 전송이 아니라 스마트컨트랙트나 컨센서스 레벨에서 발행량 자체를 줄이는 방식(전송 트랜잭션 없이 상태값만 조정)으로 처리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니면 아직 온체인에 명확히 반영되지 않았거나 여러 건으로 분산돼 있어 한눈에 찾기 어려운 경우 일수도 있습니다.

다만 신중하게 볼 지점도 있습니다. CoreDAO는 소각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지만, 이 글 작성 시점까지 소각 트랜잭션 해시, 연루된 검증자 주소, 소각 전후 공급량 스냅샷 등 제3자가 온체인에서 직접 검증할 수 있는 자료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즉 현재로서는 코어다오의 공식 발표 자체가 유일한 근거이며, 독립적인 온체인 검증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라는 점을 인지하고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대응

코어 코인 검증자 보상 버그 사태 인지 직후 코인베이스는 코어 네트워크의 입출금 전송만 일시 중단하고 매수, 매도, 환전, 법정화폐 거래는 계속 허용했습니다. 빗썸과 코인원은 보안 우려를 사유로 입출금을 중단했고, 비트겟은 지갑 점검을, 엘뱅크는 프로젝트 측 요청을 사유로 각각 입금을 제한했습니다. 거래소마다 조치의 강도와 사유 표현 방식이 달랐다는 점은, 각 플랫폼이 자체적으로 리스크를 판단해 대응했음을 보여줍니다.

 

코어 코인 검증자 보상 버그 사태 남아 있는 질문들

포스트모템이 발표되기 전까지 다음 사항들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취약점이 정확히 언제부터 존재했는지, 몇 명의 검증자가 연루됐는지?

CORE의 하이브리드 합의 메커니즘인 사토시 플러스(Satoshi Plus)의 어떤 부분이 악용됐는지?

그리고 초과 발행된 코어 중 일부가 실제로 매도되거나 시장에 유입됐는지 여부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세부 사항은 향후 발표될 기술 포스트모템에서 다뤄질 것으로 예고되어 있습니다.

 

코어 코인 투자자 관점에서 짚어볼 점

긍정적으로 볼 만한 부분은 문제 인지부터 봉쇄, 패치 배포까지 나흘이 채 걸리지 않았고, 롤백 없이 소각을 통해 공급 인플레이션 영향을 상쇄하려 했다는 점입니다. 반대로 신중하게 볼 부분은 소각의 온체인 검증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유사한 취약점이 추가로 존재할 가능성을 코어다오 스스로도 완전히 배제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실제 투자 판단에 참고하실 경우, 포스트모템이 공개되고 온체인 데이터로 소각 내역이 교차 확인될 때까지는 이번 사건을 “완전히 종결된 사안”이 아니라 “진행 중인 사안”으로 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 글은 투자 조언이 아니며, 최종 판단과 검증은 본인의 몫임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결론

코어 코인 검증자 보상 버그 사태는 탈중앙화 네트워크가 직면할 수 있는 리스크의 한 유형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사용자 지갑이나 자금 커스터디가 아니라, 프로토콜 자체의 발행 로직이 공격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해킹 사고와는 결이 다릅니다. 코어다오(CoreDAO)는 빠른 봉쇄와 포워드 업그레이드, 소각이라는 절차로 신뢰 회복을 시도했지만, 완전한 투명성 확보는 아직 포스트모템 발표라는 다음 단계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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