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3대 블록체인 Kaia · GIWA · Maru

한국을 대표하는 3대 블록체인 Kaia, GIWA, Maru 초보자도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지난 4월 25일(현지시각), 두나무(업비트)의 송치영 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주최한 300인 규모의 프라이빗 크립토 컨퍼런스에서 연설했습니다. 그는 이번 네이버 파이낸셜과의 합병을 두고 “구글·아마존·페이팔·코인베이스가 동시에 합병하는 것”에 비유했습니다. 단순한 과장이 아닙니다.

한국은 암호화폐 거래량 세계 상위권 국가이며, 업비트 하나만으로도 월간 활성 이용자 499만 명(2024년 최대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신한·하나·농협·국민 등 4대 시중은행이 일제히 디지털 자산 부서를 신설하고, 기술 검증(PoC)을 완료하거나 진행 중입니다.

이 모든 흐름의 중심에는 세 가지 블록체인이 있습니다. 카카오 × 네이버 라인이 만든 Kaia, 업비트(두나무)가 만든 GIWA 체인, 그리고 해시드 오픈파이낸스가 설계한 Maru 체인입니다. 각각 어떤 철학으로 만들어졌고,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 기본 용어 한마디: “레이어 1″은 자체 블록체인 본체를, “레이어 2″는 기존 블록체인(주로 이더리움) 위에 얹어 속도·비용을 개선한 체인을 뜻합니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이 고정된 코인(예: 1원화 스테이블코인 = 항상 1원)입니다.

 

한글을 대표하는 3대 블록체인 완전 해부

Kaia (카이아)

카카오 클레이튼 + 네이버 라인 핀시아 → 통합 레이어 1

Kaia(카이아)는 카카오의 클레이튼(Klaytn)과 네이버 라인의 핀시아(Finschia)가 2024년 합병해 탄생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레이어 1 블록체인입니다. 카카오톡 월간 활성 이용자 약 4,700만 명과 라인 앱의 동남아·일본 이용자 기반을 동시에 보유한다는 것이 최대 강점입니다.

단순한 기술 플랫폼이 아니라 실생활 연결이 목표입니다. 카카오페이, 라인페이 등 이미 수천만 명이 쓰는 간편결제 앱에 블록체인 기능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방식으로, 이용자가 “블록체인을 쓴다”는 사실조차 모르게 하는 소비자 친화적 접근을 지향합니다.

아시아 권역의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하며, DeFi(탈중앙 금융)·NFT·게임파이(GameFi) 생태계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습니다.

레이어 1 (자체 블록체인)
카카오 + 네이버 라인
아시아 거점
소비자 앱 연동

 

GIWA 체인 (기와 체인)

두나무(업비트) —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 2

GIWA(기와)는 국내 1위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2024년 9월 발표한 레이어 2 블록체인입니다. 이름 “기와(GIWA)”는 한국 전통 기와에서 따왔습니다. 기와 한 장은 작지만, 수천 장이 쌓여 강한 지붕을 만들 듯 — 수많은 개발자와 서비스가 모여 견고한 생태계를 이루겠다는 철학입니다.

기술 면에서는 이더리움과 호환되는 OP 스택(옵티미즘 기반)을 사용하며 블록 생성 속도가 1초로 매우 빠릅니다. 별도 코인을 발행하지 않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실제 자산의 유통 인프라 역할에 집중합니다. 퍼블릭 체인(누구에게나 열린 체인)이기 때문에 글로벌 유동성 유입이 가능하다는 것이 마루 체인과의 핵심 차이점입니다.

신한은행은 GIWA 체인으로 대출 자격 검증을, 하나은행은 해외 송금 기술 검증을 이미 완료했습니다. 업비트의 1,300만 이용자를 온체인으로 연결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레이어 2 (이더리움 기반)
두나무·업비트
퍼블릭 체인
은행 협업 다수
1초 블록타임

 

Maru 체인 (마루 체인)

해시드 오픈파이낸스 — 원화 스테이블코인 특화 레이어 1

Maru(마루)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Hashed)의 핀테크 자회사 해시드 오픈파이낸스가 설계한 레이어 1 블록체인입니다. “마루”는 한국어로 집의 중심 공간이자 플랫폼을 뜻합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가 연결되는 허브가 되겠다는 의미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규제 친화적 설계입니다. “듀얼 트랙” 방식으로 누구나 쓸 수 있는 개방 경로(Open Path)와 신원 확인 등 규제가 적용되는 규제 경로(Regulated Path)를 동시에 지원합니다. 거래 수수료를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내도록 설계해 일반인도 진입 장벽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프라이빗 체인(허가된 기관만 참여)이어서 글로벌 유동성 유입보다는 국내 금융 제도권 내 안착에 초점을 맞춥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와 협업해 400만 부산 시민 대상 디지털 지갑 “비단주머니”를 이미 출시한 바 있습니다.

레이어 1 (자체 블록체인)
해시드 오픈파이낸스
프라이빗 체인
원화 스테이블코인 특화
규제 친화 설계

 

한국을 대표하는 3대 블록체인 비교

항목 Kaia GIWA Maru
운영 주체 카카오 + 네이버 라인 두나무 (업비트) 해시드 오픈파이낸스
체인 종류 레이어 1 (독립 체인) 레이어 2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 1 (독립 체인)
개방 여부 퍼블릭 퍼블릭 프라이빗 (허가형)
핵심 강점 카카오톡·라인 앱 연동, 아시아 이용자 기반 은행 협업, 업비트 1,300만 이용자 연결 규제 맞춤 설계, 원화 스테이블코인 특화
주요 목표 아시아 Web3 허브 금융 인프라 + 글로벌 유동성 국내 제도권 금융 안착
자체 코인 있음 (KAIA) 없음 (인프라 집중) 미정 (라이트페이퍼 단계)
현재 상태 메인넷 운영 중 은행 기술검증 완료 설계·시범 서비스 단계

⚠️ 공통 관건: 디지털 자산 기본법
세 체인 모두 기술 준비는 끝났지만,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을 위해서는 디지털 자산 기본법 제정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국회 법안 심사 소위는 5월로 연기됐고, 실질 논의는 빨라도 9월 정기국회 이후가 될 전망입니다. 법이 통과되는 순간, 기술 검증을 마친 이 체인들은 즉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결론

Kaia, GIWA, Maru — 세 체인은 경쟁자이기도 하지만, 역할이 다른 퍼즐 조각에 가깝습니다. Kaia는 수억 명의 앱 이용자를 가진 플랫폼이고, GIWA는 국내 금융권과 직접 연결된 실물 결제 인프라이며, Maru는 규제와 기술 사이의 다리를 놓는 설계자입니다.

두나무와 네이버 파이낸셜의 합병(예정일 9월 30일)이 완성되면 GIWA 체인은 네이버페이 3,000만 이용자와 연결됩니다. 이것이 송치영 의장이 “구글·아마존·페이팔·코인베이스의 동시 합병”이라고 표현한 이유입니다.

아직 법안이 통과되지 않았고 많은 것이 미정인 상태지만, 핵심 인프라 구축은 이미 상당히 진행되었습니다. 디지털 자산 기본법이 통과되는 시점이 곧 이 생태계가 실생활로 들어오는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그 때를 위해 지금 이 세 체인의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 투자에는 높은 위험이 따르며, 투자 결정은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본문의 일부 내용은 블록미디어 보도 및 각 체인 공식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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